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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 57%로 급락… 물가 불만·소통 부족에 최저

지지율 전월 대비 12%p 급락한 57%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출범 후 최저치 경신
황실전범 개정 등 핵심 정책 설명 부족 지적 62%… 물가 대응 부정 평가 71% 달해
자민당 지지율 31%로 동반 하락한 가운데 무당파층 39%로 급증
본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이 장기화되는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과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소통 부족 여파로 출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본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이 장기화되는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과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소통 부족 여파로 출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사진=로이터

일본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이 장기화되는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과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소통 부족 여파로 출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집권 자민당의 지지율도 함께 하락하면서 무당파층이 대폭 늘어나는 등 정국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물가 대응 불만 및 정책 소통 부재… 지지율 50%대로 추락


26일 요미우리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57%로 집계되어 지난 6월 조사(69%) 대비 12%p 급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내각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줄곧 60~70%대를 유지하던 지지율이 처음으로 50%대로 주저앉았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기존 21%에서 34%로 늘어났다.

이번 지지율 폭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물가 장기화에 대한 정부 대응 부실과 핵심 법안 추진 시 나타난 소통 부족이 꼽힌다. 황실전범 개정 등 주요 정책과 관련해 총리의 설명이 충분한지를 묻는 항목에서 "충분하지 않다"는 답변이 62%에 달해 "충분하다"(29%)를 두 배 이상 앞섰다. 아울러 정부의 물가 상승 대응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응답은 71%로 전월 대비 15%p 급증했다.

자민당 지지율 동반 하락… 무당파층 39%로 대폭 증가


내각 지지율 하락세와 맞물려 여당인 자민당의 정당 지지율 역시 전월 39%에서 31%로 8%p 하락했다. 반면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층은 전월보다 6%p 늘어난 39%를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야당 및 기타 정당 지지율은 참정당이 5%를 기록했으며, 국민민주당, 입헌민주당, 일본유신회, 공산당이 각각 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고물가에 따른 민생 부담과 국정 운영 불통 논란이 가중됨에 따라 여권에 대한 민심 이탈세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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