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패키징은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총 이후 이사회에서 김재홍 삼양패키징 경영총괄사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삼양사에 입사 후 삼양사 식품기획팀장, 삼양홀딩스 HRM팀장을 거쳤다. 2016년 임원으로 승진해 삼양홀딩스 CPC장, 삼양사 식품BU 영업PU장, 삼양사 식자재유통BU장, 삼양패키징 경영총괄사무를 역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9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삼양패키징은 2022년 매출액 4074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제9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75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내/사외이사 각 1명, 감사 1명이 신규 선임됐다. 김재홍 삼양패키징 경영총괄사무와 지창훈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사외이사가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새로운 감사에는 김명기 전 삼양사 식품BU(Business Unit)장이 선임됐다.
조덕희 대표는 “지난해 아셉틱 5호기 설비 가동률 100%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재활용 사업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올해는 아셉틱 시장 리더십 강화, 용기 사업 수익성 제고, 재활용 사업 고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