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해 전 직원에게 100억원 상당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6일 업계에 따라면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신세계는 지난해 매출 10조원 달성, 사상 최대 이익, 강남점 2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 예상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며 “전 직급 400만원의 특별 격려급을 지급하겠다”고 이메일을 보냈다.
신세계백화점은 상·하반기 두 번의 상여금을 지급하는데, 이번에는 별개의 성과 보상안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신세계는 2021년 1분기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9551억원, 영업이익은 15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3%, 49.4%씩 뛰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신세계 직원수는 약 2600명으로 성과급 규모는 약 1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임원들은 성과급을 받지 않기로 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