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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준비은행, 소매 '디지털 루피'(CBDC) 12월 시범 출시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22-11-23 13:22

인도준비은행(RBI)이 12월에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 통화(CBDC)인 '디지털 루피(e-루피)' 소매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준비은행(RBI)이 12월에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 통화(CBDC)인 '디지털 루피(e-루피)' 소매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인도준비은행(RBI)은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의 도매 사용을 테스트한 뒤 12월에 '디지털 루피(e-루피)' 소매 시범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

인도 현지 매체 이코노믹 타임즈에 따르면, 인도준비은행은 소매 디지털 루피 파일럿의 출시를 준비하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 디지털 루피 파일럿은 한 달 이내에 실시될 예정이다.
2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도 디지털 루피는 현재 결제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 은행에는 인도 국립은행, 바로다 은행, ICICI 은행, 인도 유니온 은행, HDFC 은행, 코타크 마힌드라 은행, 예스 은행, IDFC 퍼스트 은행 등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어느 시점에서 디지털 루피 파일럿은 그 나라의 모든 상업 은행들을 포함할 계획이다.

디지털 루피 시범에 참여하는 각 은행은 1만~5만 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CBDC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새로운 결제 옵션을 통합하기 위해 은행들은 페이니어바이(PayNearby) 및 뱅킷(Bankit) 플랫폼과 협력한다.
CBDC 인프라는 인도 국립결제공사(NPCI)가 보유하게 된다.

인도 언론인들에게 명시된 익명의 정보원은 "e-루피는 지갑에 보관될 것이고, 현금 자동 인출기에서 현금을 요청하는 것처럼 고객의 요청에 따라 액면 금액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은행들은 이것을 특정 도시에서만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준비은행이 이후 기존 디지털 뱅킹 서비스와 완전히 통합할 계획이지만 고객과 상인 모두 CBDC를 위한 특수 지갑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디지털 루피의 도매 부문 파일럿은 11월 1일 인도준비은행에 의해 시작됐다. 주요 활용 사례는 정부 증권의 2차 시장 거래 결제였다.

도매 디지털 루피 파일럿의 성공적인 종료에 대한 정보는 아직 제공되지 않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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