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인수 계약은 유니티가 44억달러(약 6조원)을 들여 아이언소스를 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아이언소스 주식은 1대 0.1089 비율로 유니티 주식으로 전환됐다.
아이언소스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이스라엘 IT 기업으로 인앱광고, 미디에이션(광고 중개) 플랫폼 등 앱 수익화 분야의 리딩기업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7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이후 탭조이·비달고 등 동종업계 라이벌들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번 인수 계약에 앞서 올 7월 7일, 아이언소스는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또 최근에는 글로벌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와 앱 마케팅을 위한 데이터 분석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니티는 아이언소스와 협력을 통해 광고 솔루션 '유니티 애즈' 등 게이밍 서비스 분야 지원을 확대, 개발용 엔진을 넘어 운영과 서비스, 수익화 등 지원하는 토탈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나아갈 계획이다.
존 리치티엘로 유니티 대표는 "이번 합병이 마무리됨에 따라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선도적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우리의 비전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며 "이후 개발자가 성공저긍로 앱을 개발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