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이 김포족(김치 담그기를 포기하고 얻거나 사서 먹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김장철 포장김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김치 판매 방송을 집중 편성했다.
포장김치 소비가 김장철에 증가하고 있다. NS홈쇼핑의 TV홈쇼핑 방송 김치 상품 판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0월 1일부터 12월 15일 동안 김치 상품 총 주문량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2020년엔 2019년보다 5% 올랐다.
배추김치 구성보다 총각김치, 갓김치 등 별미 김치 구성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전체 포장김치 판매량에서 별미 김치 주문량의 비중은 2018년 7%를 차지했으나 19년에는 16%, 2020년에는 26%를 차지했다. NS홈쇼핑은 김포족이 늘어나면서 포장김치 판매량이 증가했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별미 김치를 먹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판단했다.
NS홈쇼핑은 김장철을 맞아 다양한 김치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 별미 김치 판매 비중을 전체 김치 상품 판매의 51%까지 올렸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50분에 ‘예소담 포기김치 11㎏’, 26일 오후 7시 35분에는 ‘빅마마 맛있는 김치 11㎏을 판매한다. 티커머스 방송채널 NS샵플러스에서 22일 오전 5시에 ‘담금채 가을 별미 김치 3종’, 26일에는 오후 5시 40분 ‘이종임 가을별미김치’ 등 김치 상품을 대거 판매한다.
조정희 NS홈쇼핑 TV건강식품개발팀 팀장은 “김장철을 대비해 배추김치 외에도 다양한 별미 김치(보쌈김치, 동치미, 고들빼기, 갓김치 등) 상품을 집중 편성했다”면서 “김장철 특성과 유행에 맞춘 김치 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기능성 배추, 구독 경제 시대에 맞는 김치 구독 서비스 등 포장김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해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