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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소식(21일)] 홈플러스·AK&홍대·노브랜드·다이소·원앤나인

인기 콘텐츠 강화, 쇼핑몰 추가 입점 등 소비자와 접점 확대 위해 노력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1-06-21 14:43

홈플러스가 자사 프리미엄 빵 브랜드 '몽블라제 베이커리'를 개편한다. 사진=홈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홈플러스가 자사 프리미엄 빵 브랜드 '몽블라제 베이커리'를 개편한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마트 베이커리 편견 깬다


홈플러스는 빵 매출 호조에 힘입어 몽블랑제 베이커리를 맛과 품질을 모두 갖춘 전문 베이커리로 개편한다.

올해 3~5월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빵 종류별 온·오프라인 매출은 크루아상 냉동생지 267%, 마카롱과 스콘은 302% 증가했다.

이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세끼 중 한 끼는 가급적 밥 대신 빵으로 해결하는 일명 ‘빱’의 인기가 한몫한 결과다.

이처럼 빵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홈플러스는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워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전문 베이커리 대비 품질이 떨어진다’, ‘신선하지 않다’, ‘양산빵이 많다’ 등 마트 베이커리에 존재하던 편견을 깨겠다는 각오다.

홈플러스 몽블랑제는 국내 대형마트 유일 베이커리 100% 직영 공장(경기도 안성시)을 두고 직원들이 매일 직접 빵을 만드는 ‘사내수공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몽블랑제의 패키지 등 상품 전반에 신선함과 고품질 메시지를 강조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몰에 몽블랑제 전용관을 도입해 전문 베이커리로의 입지를 다진다. 나만의 제빵사 ‘My Baker’를 콘셉트로 랜선 빵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몽블랑제 빵을 활용한 레시피 제안, 이달의 빵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고객 구매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상품을 제안하며 신선하게 배송 받을 수 있는 빵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AK&홍대 ‘모펀’, 새 콘셉트로 태어난다


AK&홍대는 '모펀' 매장이 '앙상블 스타즈!!'와의 협업으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사진=AK플라자이미지 확대보기
AK&홍대는 '모펀' 매장이 '앙상블 스타즈!!'와의 협업으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사진=AK플라자


서브컬처 팬들의 주목을 받는 AK&홍대 ‘모펀’이 오는 8월 1일까지 ‘앙상블 스타즈!!’와 협업을 펼친다.

AK플라자 지역친화 쇼핑몰 AK&홍대에 있는 모펀은 외관상으로 커피숍이지만 웹툰, 게임 등의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관련 굿즈와 음료를 판매하는 곳이다.

AK플라자 측에 따르면 모펀은 지난해 8월 개점했음에도 목표 매출을 매달 달성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 4월 16일에는 인기 웹툰 ‘청사과 낙원’과 협업한 행사를 개최해 평일에도 약 400명의 고객을 모았다.

모펀의 신규 협업 상대인 앙상블 스타즈!!는 글로벌 사용자 1000만 명을 달성한 게임으로, 주인공이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졸업 후 유명 프로듀서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성 넘치는 14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49명의 아이돌을 수집하고 키울 수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모펀은 생일을 맞이한 아이돌 멤버들을 위해 특별 생일 메뉴를 운영하며 생일 메뉴 주문 시 해당 아이돌의 렌티큘라 카드를 준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코스터, 홀로그램 일러스트 엽서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대박라면 고스트페퍼’ 노브랜드 전문점에 상륙


이마트 노브랜드는 '대박라면 고스트페퍼 스파이시 치킨 컵라면'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노브랜드는 이 제품을 올해 초부터 판매하고 있다. 사진=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 노브랜드는 '대박라면 고스트페퍼 스파이시 치킨 컵라면'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노브랜드는 이 제품을 올해 초부터 판매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 노브랜드는 오는 7월 14일까지 ‘대박라면 고스트페퍼 스파이시 치킨 컵라면’을(이하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3%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박라면 고스트페퍼는 신세계푸드와 말레이시아 식품업체 ‘마미더블데커’가 함께 설립한 ‘신세계마미’가 2019년에 출시한 컵라면이다.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2위로 알려진 ‘부트졸로키아’를 주재료로 사용해 매운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박라면 고스트페퍼는 2019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중국, 미국,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6개 국가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만 700만 개가량이 판매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 제품은 올해 6월 초 노브랜드 전문점으로 판매 영역을 넓혔고, 출시 열흘 만에 5000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마트 노브랜드 윤진석 라면 바이어는 “고스트페퍼 컵라면은 한국의 매운맛을 세계에 널리 알린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매운맛을 선호하고 도전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한국에도 출시했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다이소, 샵(#)다이소에서 ‘6월 ON데이 이벤트’ 진행


다이소는 오는 22일 샵다이소 앱에서 '6월 ON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진=다이소이미지 확대보기
다이소는 오는 22일 샵다이소 앱에서 '6월 ON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진=다이소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는 오는 22일 모바일 쇼핑 앱 샵(#)다이소에서 ‘6월 ON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다이소는 이날 단 하루 샵 다이소 앱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조건 없이 다이소 멤버십 포인트 30배를 적립해준다.

샵 다이소 앱을 처음 이용하고 1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300명(선착순)에게는 다이소 멤버십 1000P를 추가 적립해준다.

다이소 관계자는 “고객님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이번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샵 다이소는 다양한 행사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원앤나인(1N9), 디자인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 입점


원앤나인은 '모던 클리너 3종'을 텐바이텐에서 살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원앤나인이미지 확대보기
원앤나인은 '모던 클리너 3종'을 텐바이텐에서 살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원앤나인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원앤나인(1N9)은 자사 ‘모던 클리너 3종(주방용, 욕실용, 다목적용)’이 디자인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에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모던 클리너는 플라스틱 용기에 깨끗한 물을 담고 베이킹파우더, 레몬, 코코넛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태블릿을 넣기만 하면 천연 세제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2020년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020 Dezeen Awards’ 지속가능한 환경발전 분야 TOP5에 선정된 이후 영국, 캐나다, 호주, 스웨덴, 홍콩 등 10개국 수출 계약을 완료했다.

원앤나인은 해당 제품을 텐바이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최대 45%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원앤나인 관계자는 “이번 텐바이텐 입점은 환경보호에 적극 행동하는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와 환경에 안전한 일상 소비재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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