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소식(2일)] 롯데百‧롯데마트‧세븐일레븐‧이마트‧SSG닷컴‧홈플러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가을 시범 운영했던 1:1 홈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를 오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홈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는 침실, 거실 등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포인트 가구를 새로 구매하거나, 신혼집을 꾸미려는 예비 신혼부부 등 인테리어 상담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는 롯데백화점의 홈스타일링 특화 컨시어지 서비스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 예산을 고려해 가구, 소품 등을 1:1 맞춤으로 추천해준다. 지난해 잠실점에 시범 운영한 결과, 사전 예약 오픈 하루 만에 총 140건의 상담 예약이 모두 조기 마감될 만큼 고객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웨딩 라운지 내 전용 부스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 트렌디함까지 고루 갖춘 홈스타일링 전문가들을 직접 선발해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하고 컨설팅의 질을 높였다.

상담 예약은 롯데백화점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각 컨설턴트의 이력을 확인 후 원하는 컨설턴트와 상담 가능 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고객의 선택을 받은 컨설턴트는 상담 정보(집 사진, 영상 등)를 사전 요청해 충분히 숙지한 상태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시 다양한 샘플북으로 가구의 소재나 색감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이 끝난 후에는 공간에 따른 콘셉트, 추천 가구, 소품 리스트가 정리된 상담 리포트를 제공한다. 고객이 원할 경우 본점 매장 내에서 컨설턴트와의 동행 쇼핑도 가능하다.



롯데마트가 익산시와 협업해 익산점 푸드코트 ‘청년식당’ 에 입점할 예비 외식 창업가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롯데마트와 익산시 일자리정책과가 주관했으며, 예비 창업가들이 푸드코트에서 쌓은 경험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추후 성공적으로 자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

청년 창업가들은 롯데마트로부터 실제로 매장을 운영할 기회와 함께 메뉴 개발, 고객 응대 등의 컨설팅을, 익산시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 18세부터 만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가 중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이 익산시로 등록된 사람이라면 누구든 청년식당에 도전할 수 있다. 익산시청 사이트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익산시청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3월 4일부터 24일까지다.

서류심사와 품평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예비 청년 창업가는 음식 매뉴얼화, 위생‧서비스 교육을 받은 뒤, 오는 4월 중 익산점 푸드코트에 입점할 예정이다.

배효권 롯데마트 충청호남부문장은 “익산시와 함께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자립 기반 강화를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추후 선발된 청년 외식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도시락 브랜드의 일원화에 나섰다. 이는 상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 증진과 명확한 인지도 확립을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세븐일레븐은 도시락 카테고리의 통일된 운영 방향과 정체성, 그리고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치와 메시지를 종합적으로 함축한 통합브랜드 ‘한끼연구소’를 출시했다.

그간 세븐일레븐은 ‘김수미’ ‘한영실’ ‘도시락의정석’ 등 개별 상품의 기획의도나 특성 등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를 사용해왔으나 모든 도시락이 브랜드 한끼연구소로 통합된다. 기존 브랜드들은 상품별로 부가적 의미를 표현하기 위한 보조 용도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도시락 운영 콘셉트를 ▲신뢰(Reliable) ▲다양성(Various) ▲건강(Healthy)으로 새롭게 정립했다.

식품전문기업(롯데푸드 등)과 식품연구소(롯데중앙연구소 등)가 함께 협업하는 점을 강조하고, 제조사명과 해썹(HACCP) 인증마크, 판매가격 표시도 기존보다 40% 이상 확대해 시인성을 높였다.

또 밥소믈리에가 연구한 믿을 수 있는 한끼를 표현한 픽토그램도 넣어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여기에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기존 돼지고기 위주에서 벗어나 수산물(고등어, 오징어 등), 소고기, 닭고기 등으로 주요 반찬을 다양화한다. 한식과 어울리는 가정식 반찬 40여 종(더덕무침, 갓초절임, 무파래무침, 모둠콩조림 등)을 선정하고 분기별로 개편해 새로운 집밥의 맛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건강식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비빔밥과 샐러드 상품군에 계절별로 제철 음식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식품영양전문가 한영실 교수 맞춤식품 연구소와 협업한 한 건강 요리법도 개발해 나간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오는 17일까지 데이즈 ‘편안한 이너웨어(속옷)’ 행사에 동시 돌입한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품목 수를 60% 확대한 대형 행사다.

데이즈 편안한 이너웨어는 평소 이너웨어를 입었을 때의 불편함을 최소화해 이마트가 자체 개발한 상품이다. 원단을 잘라 마감하는 ‘프리컷(Free cut)’, 열로 얇게 접착해 마감하는 ‘퓨징(Fusing)’ 등 기법을 활용해 봉제선을 없앤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소재를 변경·혼방하거나 라벨을 원단에 인쇄하는 방식으로 택을 제거해 편안함을 더한 상품도 있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확산에 따라,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편안한 착용감이 이너웨어의 핵심 선택 기준으로 떠오른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편안한 이너웨어 시리즈 매출은 매년 증가해, 2019년 매출은 2018년 대비 40% 늘어났고 2020년에는 8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마트와 SSG닷컴은 남성 드로즈‧트렁크, 여성 브라탑‧브라‧팬티, 주니어 브라탑‧브라‧팬티‧속바지 등 45종의 편안한 이너웨어 시리즈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한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는 ‘더 편안한 프리컷 브라’ ‘프리컷 드로즈’ ‘주니어 퍼스트 프리컷 브라’ 등이 있다.

박맑음 이마트 패션 바이어는 "데이즈는 올해 이너웨어 관련 품목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리고 소재와 디자인 부분을 꾸준히 개선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서울 마파쿠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고 국민들의 지친 일상과 심신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기획한 ‘희망SONG 캠페인’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홈플러스가 SBS미디어넷과 함께 진행한 ‘희망SONG 캠페인’은 ‘Covid-19 End, Fighting Global’이란 의미를 담아 ‘C-E-F-G’ 희망 코드로 구성된 곡을 공모한 대국민 음원 공모전이다.

코로나19로 공연 취소 등 설 자리를 잃은 젊은 뮤지션들이 자신의 노래를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위축된 오프라인 유통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도 담아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112곡이 출품됐으며 가수 윤도현, 산다라박(2NE1), 싱어송라이터 유재환 등 희망멘토와 SBS 음악PD들이 심사해 최종 5곡을 추려냈다. 1000만 원의 상금의 주인공 1위는 ‘Go Out’이라는 제목의 곡을 출품한 김현아·계지형 씨가 차지했다. 2등을 차지한 이태권 씨는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준우승), ‘싱어게인(본선 진출)’ 등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가수다.

대국민 희망송은 희망멘토들의 피처링과 편곡을 거쳐 완성된 후 올해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송출될 계획이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