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 속에서도 협력사와 상생, 친환경, 준법경영, 언택트 기부 등을 통해 위축된 사회분위기에 그나마 '희망의 바이러스'를 확산시키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통한 동반 성장의 씨앗을 뿌리는 기업들을 찾아 [색다른 사회공헌 기업들] 코너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한국콜마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한국콜마는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올 한 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한국콜마는 10월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아동청소년그룹홈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20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KF-94 마스크 2만 장을 지원했다. 이달 초에는 세종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희망2021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아동복지사업인 드림스타트 후원을 개시했다.
여기에 한국콜마는 사업장이 소재한 세종시 내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세종시 전의에 있는 노인회관과 요양시설인 요셉의 집을 방문해 청소와 목욕 봉사를 진행하는 등 창립 후 30년 동안 마음을 나누고 있다.
지난 2월, 손 소독제 2만 개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재난 취약계층 지원을 시작한 한국콜마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던 9월 사업장이 소재한 세종시에도 손 소독제 5000개를 기부했다. 이후 서울 서초구청과 충북 음성군청 등에도 손 소독제 총 2만개를 추가로 전달했다.
재난 취약계층 중 미혼한부모 가정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올 7월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미혼한부모 가정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가정의 건강한 자립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기부금과 손 소독제, 마스크, 선크림 등이 담긴 키트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미래 세대 지원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날씨까지 추워지고 있어 미혼한부모 등 도움이 더욱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는 마음을 담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건강지원 프로그램, 임직원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