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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끝판왕" 외친 삼성SDI, 직원 건강관리 팔 걷어붙였다

근골격센터 기흥, 울산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
삼성SDI 기흥 사업장 전경. 사진=삼성SDI이미지 확대보기
삼성SDI 기흥 사업장 전경.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올해 안에 근골격센터를 전 사업장에 확대 적용한다. 임직원들의 사내 복지 확대는 물론 건강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척추·관절 진료와 재활 프로그램, 비만, 체형 교정 등을 담당하는 근골격센터를 올해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 근골격센터는 구미, 천안, 청주, 수원 사업장에만 설치되어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 확대 적용으로 본사인 용인 기흥 그리고 울산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에 확대한다. 올해 안에 설치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확대 적용은 임직원들의 사내 복지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SDI는 다양한 사내 헬스장, 사내 부속 의원, 물리치료실, 약국 등 직원들을 위한 사내 복지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또 회사가 직접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함으로써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임직원들은 더 안정적으로 근무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되고, 이는 제품 품질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SDI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업을 운영 중이다. 산업안전보건 준수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총 240종의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분기마다 관리감독자, 신입사원, 유해위험물질 취급 종사자, 작업 배치·변경 해당자 등 직군·직급 또는 근무 공정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발판 삼아 삼성SDI는 지난해 재해율 0.007%를 달성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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