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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美 ABS와 자율운항선박 기술 표준화 나선다

CES 2022서 양해각서 체결
현대중공업그룹 선박 자율운행 전문회사 아비커스와 미국선급협회(ABS)가 최근 선박 자율운항기술 단계별 기본인증(AIP) 및 실증테스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주원호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패트릭 라이언 최고기술경영자(CTO), 존 맥도날드 최고운영책임자(COO),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사진=현대중공업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그룹 선박 자율운행 전문회사 아비커스와 미국선급협회(ABS)가 최근 선박 자율운항기술 단계별 기본인증(AIP) 및 실증테스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주원호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패트릭 라이언 최고기술경영자(CTO), 존 맥도날드 최고운영책임자(COO),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용 자율주행 기술 전문 자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미국선급협회 (ABS)과 협력해 자율주행 선박 기술 표준 개발에 나선다.
로이터 등 외신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ABS와 선박 자율운항기술 단계별 기본인증 및 실증테스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존 맥도날드 ABS 최고운영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ABS는 대표적인 국재선급협회(IACS) 중 하나로 해양 첨단기술 및 해상 구조물 등에 대해 기술 적합성과 기준을 선정해 해양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기관이다.
아비커스는 자율운항(HiNAS)과 자율접안(HiBAS), 완전 자율운항(HiNAS2.0) 등 자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ABS가 지난해 7월 제정한 '자율운항 규정'에 맞춰 단계별 실증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아비커스는 대양 항해 상용 선박을 대상으로 한 자율운항선박 기술 실증도 ABS와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어큐트마켓리포츠에 따르면 자율주행 선박 및 관련 재료 및 장비 시장은 연평균 12.6% 성장해 2028년까지 시장 규모가 2357억 달러(약 28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임도형 대표는 “이번 협약이 자율주행 선박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으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rind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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