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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한컴 지분 초과 매수…단독 지분 30% 돌파

인공지능 기업 전환 순조롭게 진행
탄탄한 AI 원천기술 보유, AX 사업 확대
한컴위드가 보유한 한컴 지분이 30%를 돌파했다. 한컴위드CI. 사진=한컴이미지 확대보기
한컴위드가 보유한 한컴 지분이 30%를 돌파했다. 한컴위드CI. 사진=한컴
한컴위드가 지난 6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한컴 보통주 108만1666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를 통해 한컴위드의 단독 지분율이 31.2%를 달성했다.
한컴위드에 따르면 이번에 매수한 지분은 전체의 4.47%에 해당하며 투입 금액은 약 206억 원이다. 이는 지난 4월 30일 사전 공시한 취득 계획을 웃도는 규모다. 당초 계획은 79만2000주, 약 165억 원이었다. 한컴위드의 단독 지분율은 26.73%에서 31.20%로 올라섰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은 40.15%가 됐다.

한컴위드의 이번 매수 배경은 한컴이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컴의 올해 1분기에 실적을 살펴보면 별도 매출은 465억 원이었고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 중 AI 매출은 52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비중이 11.21%뛰었다.

이와 같은 실적 향상은 한컴의 AI 사업 확대는 탄탄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비정형 데이터를 추출·구조화하는 기술로 흩어진 문서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고 나아가 데이터 사이의 관계를 엮어 의미와 맥락을 다루는 방향으로 기술을 고도화했다. 한컴은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 등 AI 솔루션들을 잇달아 개발했다.
또 한컴은 AI 설루션을 앞세워 AI 전환(AX)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BGF그룹과 한국서부발전, 국회의 AX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 대기업·공기업·정부기관 등 서로 다른 업무 환경에 맞는 설루션을 공급했다. 올해 한컴은 이 원천기술과 AX 레퍼런스를 발판으로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의 전환에 나섰다.

에이전틱 OS는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실행하는 것은 물론, 여러 에이전트의 활동을 조율하는 시스템이다. 문서를 읽어 구조화하는 기술이 그 재료가 되고 여기에 보안을 더한 소버린 모델로 제품을 개발해 데이터 주권을 강조하는 공공·국방·금융 섹터의 기업을 타깃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컴은 올해 하반기 에이전틱 OS 베타 버전 개발하고 내년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과 안정적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꾸준히 한컴 지분을 늘려왔다”며 “이번 지분 매입은 한컴의 강력한 기술적 해자와 글로벌 성장 경로에 대한 확신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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