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년 연속 정보보안에 1000억 원 규모 투자
박윤영 KT 대표 취임 후 보안 전문가 지속 영입
임직원들의 자연스러운 보안 실천 캠페인 실시
박윤영 KT 대표 취임 후 보안 전문가 지속 영입
임직원들의 자연스러운 보안 실천 캠페인 실시
이미지 확대보기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매년 꾸준히 정보 보호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 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KT는 지난해에 1276억 원을 투자하면서 4년 연속 1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KT는 지난해 불법 펨토셀에 의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났다. 특히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본 고객들은 실질적으로 금전 피해까지 이어졌다. 이 사건으로 KT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 유심 교체와 위약금 면제, 데이터 제공 등을 제공했다.
KT는 지난해 불법 펨토셀 관련 사고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박윤영 신임 대표 체제에서는 정보 보안 인재 영입과 조직 개편, 투자 확대가 함께 추진되고 있다. 지난 4월 김창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안 프로그램매니저(PM)를 최고개인정보책임자(CPO)로 영입했다.
또 분산됐던 보안 기능을 정보보안실로 통합하고 정보보안최고책임자(CISO)로 이상운 전 금융결제원 전무를 영입했다. 이를 통해 CSIO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보안 조직 강화에 나섰다.
아울러 박 대표는 지난 6일 진행된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컴퍼니' 사업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정보 보안과 통신기술(IT), 네트워크 분야에 3년간 12조 원을 투자하며 그중 4조 원은 정보 보안과 IT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KT는 정보 보안 인력 2배 확대와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 육성, KT 주도의 산학연 자문위원회 구성, 화이트해커 협업 등에 나선다. 특히 서울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보안과 관련된 과목을 신설하고 직원들이 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 과목은 보안과 관련된 부서 외에도 수강이 가능해 전 직원이 보안을 책임질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KT는 7월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한 달간 사내에서 '정보보호 주간'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보안을 단순한 규정이 아닌 '일하는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 업무 속에서 보안 실천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하고 핵심 보안 메시지를 지속 전달해 자발적인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