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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덴자 N8 전기 SUV 위장막 벗고 포착…삼중 모터 890kW 탑재

BYD 덴자 N8 전기 SUV 중국 공장 출고 대기장 포착
삼중 모터 사륜구동 합산 최고출력 890kW 성능 발휘
CLTC 기준 최대 1003km 주행거리와 배터리 탑재 확인
2026년 5월 18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의 신형 전기차 N9 출시 행사에서 사람들이 전시된 차량 주변에 서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6년 5월 18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의 신형 전기차 N9 출시 행사에서 사람들이 전시된 차량 주변에 서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뉴스차이나는 10월 21일 비야디(BYD) 고급 브랜드 덴자의 순수전기 SUV 덴자 N8이 위장막 없이 중국 생산 공장 대기장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카뉴스차이나는 21일 출고를 준비하는 양산형 차량의 실내외 모습과 세부 수납 정보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딥 스페이스 블루 외장 색상이 적용된 상태였다.

대형 전기 SUV 제원과 수납공간


덴자 N8 순수전기차는 2023년에 출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덴자 N8과는 완전히 별개의 모델이다. 차량 크기는 길이 5150mm, 너비 1999mm, 높이 1820mm이며 휠베이스는 3075mm다.

6인승 파생 모델인 덴자 N8L은 같은 휠베이스를 공유하지만 길이가 50mm 더 긴 5200mm로 제작된다. 외장 색상은 오로라 그린, 딥 스페이스 블루, 선라이트 오렌지 세 가지로 운영된다.

차량 앞쪽에 위치한 프렁크 용량은 205리터에 달하며 2단 수납공간과 배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젖은 물건과 마른 물건을 분리하여 보관할 수 있다. 뒷좌석 등받이는 최대 146도까지 뒤로 눕힐 수 있어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차량 지붕에는 라이다(LiDAR) 센서가 장착되어 있으나 트림별 운전자 보조 기능의 구체적인 제공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중 모터 성능과 배터리 사양

카뉴스차이나가 공개한 규제 자료에 따르면 덴자 N8 순수전기차는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모델로 나뉘어 출시된다. 후륜구동 모델은 모터 출력에 따라 320kW 사양과 370kW 사양 두 가지로 구분된다.

세 개의 모터를 장착한 사륜구동 버전은 전륜에 270kW 모터 1개, 후륜에 310kW 모터 2개를 결합하여 합산 최고출력 890kW를 발휘한다. 이는 약 1193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성능이다.

배터리는 비야디 자회사인 핀드림스 배터리가 공급하는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다. 공개된 배터리 용량은 105.792kWh와 130.15kWh 두 가지다. 중국 CLTC 기준 공식 주행거리는 트림에 따라 800km, 840km, 970km, 최대 1003km로 나타났다.

유럽 WLTP 기준 예상 주행거리는 각각 648km, 680km, 786km, 812km 수준이다. 덴자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5분 급속 충전과 9분 완충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이는 제조사 주장에 해당한다.

출시 예상 일정과 시장 전망


유출된 내부 이미지에 10월 26일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어 업계에서는 이를 출시 예상 시점으로 보고 있다. 다만 덴자가 이 날짜를 공식 출시일로 확정해 발표한 것은 아니며 올해 4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포착된 순수전기차는 한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동화 모델들이 마주할 경쟁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최종 출하 일정과 충전 성능 검증 결과가 공식 확인되면 시장의 판도가 더욱 명확해질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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