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한국 포함 6개국 6000명 조사…66% 건조·자극, 60% 흐린 시야 경험
이미지 확대보기폐경 전후 나타날 수 있는 눈 건강 변화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글로벌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제약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최근 미국, 영국, 브라질, 한국, 일본, 중국 등 6개국의 35~60세 여성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폐경 전후와 눈 건강 변화의 연관성을 인식한 응답자가 40%에 그쳤다고 이날 밝혔다.
응답자의 90%는 선명하고 편안하게 보는 것이 자신감이나 일상생활에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눈 건강 변화와 폐경 전후 시기를 연결해 생각하는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시장조사업체 입소스가 존슨앤드존슨의 의뢰를 받아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실시했다.
◇ 66% 눈 건조·자극 경험…전문가 상담은 18%
조사 대상 여성 가운데 66%는 눈이 건조하거나 까끌거리고 자극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흐릿한 시야를 경험했다는 응답도 60%에 달했다.
반면 이러한 눈의 변화에 대해 검안 등 눈 건강 전문가와 상담한 여성은 18%에 불과했다.
중년기에 나타나는 신체 변화를 관리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다고 답한 여성은 전체의 75%였지만 연례 종합 눈 검사를 받은 여성 역시 18%에 그쳤다.
시력 변화를 겪고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은 여성 가운데 31%는 메뉴판을 읽기 위해 휴대전화 손전등을 사용하거나 글자 크기를 키우고 읽을거리를 더 멀리 떨어뜨리는 등의 방법으로 불편에 대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존슨앤드존슨은 중년기 시력 변화와 폐경 전후 시기의 눈 건강 변화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으며 눈 건조와 자극, 가까운 거리에서의 흐릿한 시야, 두통, 읽을거리를 이전보다 멀리 두고 보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여성들의 증상 경험과 인식을 조사한 설문으로 개별 눈 증상이 폐경 때문에 발생했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연구는 아니다.
◇ “중년 건강관리 때 눈 검사도 함께”
존슨앤드존슨 비전의 전문업무 책임자인 카리사 리 박사는 많은 여성이 중년기에 나타나는 시력 변화에 단순히 적응하면서 관리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검안협회(AOA)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폐경 전후 건강을 관리할 때 눈과 시력 변화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테리 가이스트 미국검안협회 회장은 종합적인 눈 검사를 통해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한 눈 건강 문제를 확인하고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눈의 건조함과 자극, 가까운 곳을 볼 때 흐릿한 시야, 두통 등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고 정기적인 종합 눈 검사를 건강관리의 일부로 포함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조사는 존슨앤드존슨이 의뢰한 것으로 회사는 10월 폐경 인식의 달을 맞아 배우 나오미 왓츠, 미국검안협회와 함께 중년 여성의 눈 건강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