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첨단과기단지 내 근로자위한 어린이집 오픈

21일 ‘제주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공립 어린이집 개원으로 입주기업 근로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첨단과기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육아문제 개선을 위한 공립 ‘제주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이 21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제주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2013년 9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어린이집 신축지원 대상 사업에 선정돼 시비 7억 원, 전국경제인연합회 6억 원, JDC 5000만 원 등 총 13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립됐다.

‘푸르니 보육지원재단’이 설계와 건축공사를 맡았고, 제주시에 기부채납된 ‘제주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연면적 약 500㎡의 규모로 75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다.
이날 김한욱 JDC 이사장과 김순홍 제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인사와 도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원식은 인사말, 테이프 커팅식, 현판 제막식, 내부 관람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어린이집은 이번 달부터 선착순으로 원아를 모집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오후7시 30분, 토요일 오전 7시 30분∼오후 3시 30분까지다. 근무가 늦게 끝나는 부모를 위해 내년 3월부터는 오후 9시 30분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이며 장애통합보육과정도 계획하고 있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첨단과기단지 내 공립어린이집 개원으로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근무여건과 단지 내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앞으로도 JDC는 첨단과기단지 내 입주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프라 조성을 통해 동반 성장 문화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첨단과기단지에는 현재 (주)다음카카오, (주)온코퍼레이션, (주)이스트소프트 등 총 126개 기업이 입주해 약 16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1조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인웅 기자 ciu017@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