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초 이체·모임통장 AI 적용
투자정보 검색 이용자 10배 이상 증가
답변 만족도 90%·이탈률 1% 수준
투자정보 검색 이용자 10배 이상 증가
답변 만족도 90%·이탈률 1% 수준
이미지 확대보기카카오뱅크는 자사 대화형 AI 서비스 이용자가 출시 1년 만에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AI 검색' 출시를 시작으로 금융 계산과 이체, 금융정보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카카오뱅크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금융과 인공지능 기술의 접목을 확대해왔다. 특히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이체와 모임통장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며 서비스 차별화에 나섰다.
서비스 이용자는 출시 3개월 만에 100만명, 6개월 만에 200만명, 8개월 만에 3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최근 5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이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분마다 10명씩 신규 이용자가 유입된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이어왔다. 지난 4월에는 '카카오뱅크 AI' 시스템 개편을 통해 투자 정보 검색과 카드 혜택 조회 기능을 추가하며 답변 정확도와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개편 이후 주식과 펀드 등 투자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이용자는 일평균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비스는 이용자의 투자 이해도에 맞춰 국내외 주식 시세와 배당 정보, 포트폴리오 분석 등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 경험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대화 흐름에 맞는 꼬리질문 추천 기능 도입 이후 답변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높아졌으며 대화 중 이탈률은 약 1%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질문은 '고유가피해지원금'과 '민생회복소비쿠폰' 등 정책자금 관련 문의였고 통장사본 발급과 카드 재발급, 후불교통대금, 자동이체 등 앱 이용과 관련한 질문도 꾸준히 접수됐다.
연령대별 이용 성향도 차이를 보였다. 10~30대는 입출금통장과 파킹통장, 청약통장 등 기본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40~60대 이상은 주식과 정책자금, 투자상품 등 자산관리 관련 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향후 임직원 업무와 고객 서비스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올해 하반기 추가 개편을 통해 고객 맞춤형 대화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AI를 통해 금융 지식이 부족한 청소년과 고령층도 보다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