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308억원…전년 동기比 4275% 급증 전망
티빙과 피프스시즌 손실 대폭 축소…지난해 체질 개선 흐름 이어져
티빙과 피프스시즌 손실 대폭 축소…지난해 체질 개선 흐름 이어져
이미지 확대보기8일 업계와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CJ ENM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08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7억원에서 4275%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 컨센서스도 1조 2089억원으로 전년(1조 1383억원) 대비 6.2% 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되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적자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전사 이익의 핵심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을 안정적으로 떠받치는 핵심축은 역시 커머스다. 대신증권은 커머스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이 2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8억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큰 틀에서 흐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CJ ENM 커머스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58억원으로 전년 831억원 대비 15.2% 성장한 바 있다. 프리미엄 상품 큐레이션 확대와 팬덤 커머스 전략, 빠른 배송 인프라 고도화 등이 실적을 끌어올린 배경으로 꼽혔다.
특히 연예인·전문가 IP 활용과 KBO·팝마트 등 팬덤 커머스 확장에 힘입어 연간 MLC(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66% 고성장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도 32억원으로 19% 증가가 전망된다. 두 부문은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전사 이익의 버팀목 역할을 이어왔다. 지난해 음악 부문의 영업이익은 407억원으로 커머스 다음이었다.
음악 부문은 올해 지역과 장르를 다변화하며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플랫폼 사업 고도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자 자회사들에서도 변화가 뚜렷한 것으로 집계됐다. OTT 플랫폼 티빙은 1분기 영업손실이 128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 129억원 줄어든 수치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티빙은 국내외 사업자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가입자 증가와 함께 광고 매출도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가입자는 460만명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70만명, 전 분기보다 10만명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자회사 피프스 시즌(Fifth Season)도 영업이익이 3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전년 대비 203억원 개선된다는 것이다.
영화·드라마 부문(국내 스튜디오) 영업이익도 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점쳐진다.
티빙이 선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디어플랫폼 전체도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TV 광고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1분기 영업손실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57억원)보다 적자폭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대신증권은 미디어플랫폼 부문 영업이익이 올해 2분기 10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한 뒤, 3분기 136억원, 4분기 173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