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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 악재에 6800선 아래로…삼전·닉스 5%대 급락

4거래일 만에 7000선 이탈...외인·기관 3.2조 순매수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0%(191.18포인트) 하락한 6889.74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0%(191.18포인트) 하락한 6889.74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장기물 금리 인상 부담 등 추석 연휴 동안 쌓인 악재들을 반영하면서 4거래일 만에 7000선을 내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0%(191.18포인트) 하락한 6889.74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23.06포인트) 하락한 7057.86으로 출발 후 낙폭을 키우며 7000선을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24일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불안, 중동발 유가 재급등 등으로 미국 10년물 금리가 장중 5.2% 레벨에 도달하는 등 매크로 부담이 커진 탓이다. 연휴 기간 하방 압력 재료들이 반영되면서 외국인 자금도 대거 이탈했다.
이 날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 2295억원, 1조 17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 6085억원 순매수했다.

미국 금리 인상에 AI 인프라 투자 부담도 커지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도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43%(1만 5500원) 내린 2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05%(9만 4000원) 하락한 176만 8000원이다.

이외 시총 상위 10곳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56%), 현대차(0.28%), 삼성바이오로직스(0.28%), KB금융(0.58%), 삼성생명(0.51%)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우(-5.91%), SK스퀘어(-7.56%), 삼성전기(-0.53%) 등은 약세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2.10포인트) 오른 846.58이다. 코스닥은 장중 860선을 돌파했으나, 상승세를 대거 반납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00%), 에코프로(2.25%), 에코프로비엠(6.00%), HLB(29.9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0.24%), 레인보우로보틱스(-2.66%), 원익IPS(-7.85%), 이오테크닉스(-2.70%), 심텍(-1.54%), 리노공업(-4.17%) 등이 약세로 마쳤다.

김기백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9월 S&P Global 제조·서비스업 PMI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10·30년물 금리가 5.2%·5.5%로 22년 만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반도체 대형주 부진에 7000선을 재차 이탈했다"며 "코스닥은 HLB그룹 상한가를 필두로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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