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 추산 구매관리자지수(PMI)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 브렌트유 약 2% 상승으로 물가 압력 가중
마이클 바 연준 이사 등의 매파적 발언에 美 10년물 국채와 모기지 금리 급등
고유가·고금리 장기화 시 한국 정유·전력업계 원가 부담과 수출 둔화 우려
마이클 바 연준 이사 등의 매파적 발언에 美 10년물 국채와 모기지 금리 급등
고유가·고금리 장기화 시 한국 정유·전력업계 원가 부담과 수출 둔화 우려
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는 23일(현지시각) 미국 금리 선물 시장이 10월 27~2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확률을 약 70%로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은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에너지 수입 부담과 제조 원가 상승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PMI 지표·유가 동반 상승에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
미국의 민간 경제 활동과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물가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9월 미국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산출지수는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이 원자재와 서비스 구매를 위해 지불하는 투입가격 지수가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며 물가 상승 압력을 뒷받침했다.
에너지 시장의 가격 불안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원인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통한 조건 대립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1.09달러로 약 2% 올랐다.
미국 내 디젤 평균 가격도 갤런당 6.50달러를 넘어섰다. 디젤은 제조와 물류 장비에 직접 투입되는 만큼 경제 전반으로 물가 상승 여파가 확산될 위험이 존재한다.
연준 인사의 추가 긴축 시그널에 10년물 금리 5% 돌파
마이클 바 Fed 금융감독 담당 이사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주거비 부담 컨퍼런스에서 "물가 목표 달성 위험이 커진 반면 고용 시장 위험은 줄었다"며 "물가를 목표치로 되돌리려면 추가 통화정책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Fed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결정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현재의 에너지 공급 충격을 일시적 현상이 아닌 지속적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다뤄야 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추가 긴축 전망이 반영되면서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5% 선을 다시 넘어섰다. 미 5년물 국채 경매에서도 약한 수요가 나타나며 5년물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 금융 시장도 반응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은 지난주 7.12%로 상승하며 2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