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중간 관세 전쟁 가능성에 유니온 등 희토류주 '상승'

미국이 중국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하며 미·중간 관세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희토류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희토류 관련 종목들의 동반 급등은 중국이 미국의 수출 제재에 맞서 희토류 수출을 규제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미·중 무역 갈등이 부각될 때마다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유니온은 전 거래일보다 26.28% 오른 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19.27% 오른 26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다. 유니온은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다.

이 밖에도 동국알앤에스(12.93%), 티플랙스(9.15%), 쎄노텍(4.28%) 등 희토류 관련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