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교육부터 스팀 출시까지…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2기 모집

크래프톤이 게임 개발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2기 참가자 모집을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게임 정글 게임랩 2기는 게임 개발에 열정이 있고 팀 단위 합숙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예비 개발자라면 누구든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우대 요건은 △2학년 이상의 게임 관련 전공을 이수한 재학자 혹은 졸업자 △게임 제작 관련 공모전 유경험자 △스팀·콘솔 라이브러리에서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한 자 등으로 신청 기한은 오는 5월 10일이다.

크래프톤은 서류 접수 이후 게임 개발 과제를 통한 입학 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최대 32명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7월부터 경기대학교 수원 캠퍼스에서 24주에 걸쳐 합숙 훈련을 진행할 전망이다.
'정글 게임랩'은 2023년 8월 출범한 실습형 게임 인재 발굴 프로그램이다. 1기생 29명은 3개월에 걸친 교육과 2개월의 팀 단위 개발 실습을 거쳐 '그라비티아', '네크로 럼블', '매뉴버', '보드랜드', '언더마이너', '프로스트레인' 등 여섯 게임을 제작했다.

크래프톤은 올 1월 이들 6개 게임을 스팀에서 '정글 게임 랩' 명의로 무료 배포했다. 이번 2기생들이 개발한 결과물 역시 현업 QA(품질 관리) 팀의 협업을 거쳐 스팀과 같은 기존 소프트웨어 유통망(ESD)을 통해 실제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정글 게임랩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이 열정을 토대로 협력, 게임 개발 초기부터 서비스 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자기 주도적 학습과 팀 기반 협업, 작업을 향한 몰입을 통해 미래 개발자들의 역량을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