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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롤러블 혁신 디스플레이 특허 획득…비공식 렌더링 공개로 작동 방식 예상

홍정화 기자

기사입력 : 2024-02-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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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롤러블 스마트폰과 관련된 특허를 획득했다. 이는 삼성이 폴더블 폰뿐만 아니라 롤러블 폰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롤러블과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기기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했다.

IT 팁스터 데이비드 코왈스키(엑스 @xleaks7)가 삼성디스플레이의 특허를 기반으로 말고 접을 수 있는 태블릿 렌더링을 제작했다고 IT 매체 톰스 가이드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에는 폴더블 갤럭시 Z 폴드 6와 롤러블 갤럭시 디자인의 다이어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칼리버클리닝과 xleaks7은 이 특허 도면을 기반으로 비공식 렌더링을 제작하여 공개했다.

이 특허는 2021년 7월에 제출되었고, 올해 2월 13일에 미국 특허청에 등록되었다. 이 특허의 핵심은 전통적인 폴더블 힌지와 확장 가능한 롤링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갖춘 특이한 디자인이다. 이전에는 폴더블 화면과 롤러블 화면이 따로 적용된 제품만 볼 수 있었지만, 이 두 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제품은 처음이다.
이 제품은 갤럭시Z 폴드와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커버 디스플레이가 없고 한쪽 끝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이 화면을 펼치면 한쪽 화면이 더 넓어진다. 화면을 접었을 때는 화면을 확장하여 커버 디스플레이처럼 사용할 수 있어, 기기를 열지 않고도 알림을 확인하거나 특정 위젯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화면을 많이 접을수록 기기의 두께가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폴더블과 롤러블 기술이 결합되면 기기의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매년 CES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며, 각 제품마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휴대할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을 선보인다. 최초의 삼성 갤럭시 Z 폴드는 소비자 시장에 출시된 최초의 폴더블 콘셉트였으며, 삼성의 플래그십 접이식 휴대폰은 폴더블의 진보를 위한 올바른 단계로 보인다.
그러나 특허 획득은 항상 제품 출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삼성은 아직 롤러블 폰 출시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다. 따라서 롤러블 폰이 실제로 출시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롤러블 폰 특허는 기술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삼성이 스마트폰 디자인의 경계를 계속 탐구하고 재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이 롤러블 폰을 실제로 출시할 경우,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삼성의 롤러블 폰 관련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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