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스크린에 등장하자 팬들 환호...넷마블 부스 달군 '이세돌'

넷마블의 지스타 2023 부스에 국내 유명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수백 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성황을 이룬 끝에 첫날 이벤트가 마무리됐다.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부스를 연 넷마블은 16일 오후 4시 경 이세계아이돌과 함께 자사 차기작 '데미스리본'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초입에는 이세계아이돌의 축하 공연 영상이 상영됐다. 이후 그룹 멤버 '릴파'가 개인방송 화면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퀴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세계아이돌은 국내 뉴미디어 콘텐츠 기업 패러블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6인조 버튜버 걸그룹이다. 2021년 8월 결성, 같은 해 12월 오리지널 곡 'RE:WIND'와 함께 데뷔했다. 현재 모든 멤버들이 30만명 전후의 구독자를 모으며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패러블 엔터테인먼트는 올 9월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실제 아티스트와 버추얼 아티스트들의 융합 콘서트 행사 '이세계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세계아이돌을 비롯한 버튜버들이 참여했던 당시 행사는 1만장의 1차 예매 티켓이 8분만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이 '에이지 오브 타이탄'에 이어 자체 오리지널 IP '그랜드 크로스'의 두 번째 작품으로 준비하고 있는 서브컬처 RPG다. 신화적 존재들이 미소년, 미소녀로 재해석된 '초월자'들이 등장하며, 주인공 '커넥터'가 이들을 이끌며 세계의 위협에 대항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이세계아이돌 참여 행사 외에도 17일 인기 성우 남도형의 토크쇼, 18일 이세계아이돌의 또 다른 멤버 '주르르'가 참여하는 현장 이벤트, 19일에는 게임 전문 유튜브 채널 'G식백과'의 운영자 김성회가 주관하는 패널 토크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