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암호화폐 위믹스 투자유의종목 지정 소식에 주가 급락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암호화폐 위믹스가 국내 주요 가상화폐거래소들에서 일제히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 출발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에서 오전 9시7분 현재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16.55% 하락한 4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1조585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날 보다 314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27일 공지를 통해 위믹스(WEMIX)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의해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 해당 거래소로의 위믹스 이전이 중단되는데, 이 경우 거래소 내에서 사고팔 수는 있지만 다른 거래소 지갑에서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으로 이전하는 것은 막히게 된다.

위메이드는 “유의 종목 지정에 앞서 거래소 측에 충분히 소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위메이드 주가는 지난달 말 주가와 비교할 때 월간 주가 등락률은 2.4%를 기록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