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지난 8~9월 신선식품 추천 서비스 ‘신선연구소’를 시범 운영했다. 시범 운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선연구소 상품이 소비자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자 GS샵은 신선연구소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GS샵은 지난 8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신선연구소 서비스를 자사 온라인몰에서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선연구소에서 소개하는 모든 농축수산물은 GS샵의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친다. GS샵의 신선식품 전문 MD가 전국 산지를 직접 방문해 상품의 재배 환경, 상품 품질, 맛 등을 직접 확인한다. 또한 해당 산지의 상품에 대한 기존 고객의 평가 등을 반영해 1차 검증을 한다.
이후 1차 검증을 통과한 상품을 각기 다른 지역으로 주문한 후 배송 시 품질 유지 상태 등을 비교하는 검증 절차를 최종으로 거친다. 상품을 산지 직배송하는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GS샵은 상품 검증 절차를 영상촬영한 후 상품 추천 영상으로 제작해 '신선연구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공개한다.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영상 큐레이션(추천) 콘텐츠 제공하는 것은 GS샵이 업계 최초다.
GS샵은 신선연구소에 입점한 산지를 지원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신선연구소의 신선식품을 GS샵 온라인 종합몰의 주력 상품으로 노출시키는 한편 모바일 전용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로 상품 판매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문 배송업체와 연계해 당일 배송 등 빠른 배송 체계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GS샵은 신선연구소가 온라인몰 고객의 신선식품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국내 산지의 농축수산물 판로 확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조성희 GS샵 신선식품 MD는 “이번 신선연구소 출시가 온라인몰의 한계로 인식됐던 신선식품의 품질 유지를 최고의 강점으로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고객과는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는 한편 국내 산지, GS샵이 상생할 수 있는 핵심 차별화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범 운영 기간 '신선연구소'가 소개한 35개의 국내산 농축수산물의 평균 매출은 동일한 종류의 일반 신선식품의 평균 매출보다 약 11배(1041.9%) 높았다. 특히 '신선연구소' 내 매출 1위 상품인 '신안산 생새우'는 일반 생새우 평균 매출에 비해 40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GS샵은 선도와 품질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신선식품 정보를 '신선연구소'로 충분히 제공한 점이 온라인몰에서 농축수산물 등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매출 급증 등의 효과로 이어졌다고 해석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