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5월 한 달 동안 판교점 10층 문화홀에서 '판교힐링파크'를 운영한다. 판교힐링파크는 기존 문화홀(758㎡, 약 230평)에 30여 그루의 나무(2m~3.5m 높이)와 삼각형 모양의 나무 오두막·평상 등을 배치해 해외 휴양지 콘셉트로 꾸민 공간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는 ‘지중해 휴양지’ 느낌의 야외 조경 공간을 만날 수 있다. 김포점은 앞서 지난달 30일 서관 1층에 약 1000㎡ 규모의 야외 조경 공간 ‘빅팟 가든(Big pot Garden)’을 선보였다.
프랑스 마르세유 광장을 모티프로 한 빅팟 가든은 느티나무·청단풍 나무 등이 심긴 1.2m~1.6m 높이의 대형 화분 30여 개로 둘러싸인 게 특징으로, 대형 화분의 주변은 유럽의 고급 정원수로 손꼽히는 ‘에메랄드 그린’으로 꾸며졌다.
이미지 확대보기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이와 함께 ‘크루즈가 정박하는 지중해 휴양지’를 콘셉트로 김포점 전체를 꾸민다. 닻 모양을 형상화해 개발한 김포점만의 ‘엠블럼(상징)’을 곳곳에 배치하고, 선원 복장을 한 직원들을 안내데스크와 주차장에 배치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동관 1층 중앙수로에서 외국인 음악가들이 진행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갤러리아백화점은 지점별 다채로운 상품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오는 13일까지 ‘마이클 스코긴스’ 작품 전시를 열고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2일까지 하루 15만 원 이상 전시 상품을 산 고객에게는 마이클 스코긴스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캔버스 백을 한정수량으로 증정한다.
또 갤러리아 광교는 오는 6일까지 지하 1층 파사쥬 스퀘어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100% 국내 원단만을 사용하는 가족 잠옷 브랜드 ‘이루시다’ 팝업스토어도 같은 달 16일까지 선보인다.
대전 타임월드는 6일까지 ‘한사토이기프트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 건물 지하 2층 고메이494 ‘하레하레’ 매장은 카네이션 케이크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미지 확대보기편의점업계도 가정의 달 맞이에 돌입했다.
GS25는 5월에 총 155종의 상품을 모바일 앱 ‘더 팝’과 전자 카탈로그로 선보인다. 여기에는 560만 원짜리 독일 펜트사의 명품 카라반과 텐트 7종 등 이색 상품이 포함된다.
쿠쿠전자의 ‘펫에어샤워&드라이룸’(반려동물용 드라이어 박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큐브에어펫케어’(탈취 기능의 공기 청정기) 등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도 12종 준비됐다.
보테가베네타의 ‘패딩카세트백’(324만 8000원) 등 해외 명품 25종과 전자제품 40여 종을 선보이는 기획전도 연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마트24는 5월 한 달간 ‘스타벅스 굿즈’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에서 5000원 이상 구매한 뒤,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 1개가 생성되고, 스탬프 2개를 모으면 경품 행사에 자동 응모된다. 추첨으로 선발된 400명은 3만 원 상당의 스타벅스 텀블러(케젤 사이렌 배지)를 받는다.
또 삼성카드로 5000원 이상(담배, 서비스 상품 제외) 구매 후 스탬프를 1개 적립한 400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스타벅스 텀블러(스토리화이트)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스타벅스 굿즈를 받고 SNS에 인증샷을 올린 선착순 200명에게는 스타벅스에서 쓸 수 있는 5000원권 쿠폰도 증정한다.
10개 상품 대상으로 스탬프를 1개 적립하면 ‘에버랜드 이용권’ ‘꽃 배달 상품권(3만 원)’ ‘스타벅스 상품권 3만 원권’ ‘여기어때 숙박권 3만 원권’ 등을 경품으로 주는 행사도 7일까지 열린다.
또 이마트24는 어버이날 선물 수요를 겨냥해 한국금거래소와 협업해 순금카네이션, 순금골프공, 골드바 선물세트를 3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이외에도 홈플러스는 오는 26일까지 매주 다른 신선식품과 나들이 용품 등을 초특가에 선보이는 ‘수퍼 패밀리 위크’를 벌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가족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일이 많아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들이 다수 열릴 예정이니,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