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수서에 있는 풀무원 본사에서 테라젠바이오와 유전체·장내미생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맞춤영양에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장에는 면역세포의 70%가 존재하며, 100조 개의 미생물 중 90% 이상은 장내에 서식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장내 미생물은 음식으로부터 에너지 흡수, 신체 면역체계 조절, 필수 비타민 생성, 신진대사 조절 등 개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영양 흡수에 따라 개인별 건강 편차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에 양사는 장내 미생물을 활용해 개인의 건강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분석하고 그에 특화된 개인맞춤영양 건강기능식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유전체·장내 미생물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장내 미생물 분석 기술을 활용한 개인맞춤영양 분석 알고리즘 고도화 ▲장 건강, 여성 갱년기 건강 등 특화 분야 연구 개발 ▲양사 상품·서비스를 엮은 패키지 상품 개발 ▲양사 채널을 활용한 개인맞춤영양 건강기능식품 판매 등을 상호 협력하여 추진한다.
현대인은 개인별 식습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다르며끼니마다 균형 잡힌 식사로 영양소를 보충하기가 쉽지 않다. 풀무원건강생활은 개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영양소를 건강기능식품으로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개인맞춤영양 제품을 제공해 고객 스스로 선제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삶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더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내 출시 계획인 개인맞춤영양 앱을 통해 추천된 건강기능식품을 온라인으로 정기구독 가능하며 정기구독자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장내미생물 검사도 무료로 진행한다.
황진선 풀무원건강생활 대표는 "테라젠바이오의 장내 미생물 분석 기술에 풀무원건강생활이 37년간 쌓아온 건강기능식품 개발 노하우를 더하여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