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 EU 집행위원장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에 이어 모더나와도 백신 확보 대화중"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에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은 아스트라제네카 등 3곳에 이어 다른 4곳과도 계약 성사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EU 지도부와 가진 화상회의에서 “백신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백신 확보 계획을 밝혔다.
EU는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 존슨앤드손슨과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은 상태다.

EU가 추가 계약을 위해 대화에 나서고 있는 제약사는 모더나와 큐어백이며,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측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전날 “EU 회원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공급은 내년 4월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시나리오는 EU가 주요 제약사로부터 1개월에 최대 5000만개의 백신을 공급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