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서부발전·농어촌공사, 재난 대응 손잡았다…인력·장비 공동 활용체계 구축

기후변화로 대형·복합재난 위험 커져…자원 공유해 현장 대응력 강화
KRMS로 보유 장비·물자 정보 통합 관리…재난 발생 시 신속 지원
한국서부발전이 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재난관리자원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보현 서부발전 안전경영단장(왼쪽 네 번째)과 이순보 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장(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서부발전이 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재난관리자원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보현 서부발전 안전경영단장(왼쪽 네 번째)과 이순보 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장(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한국농어촌공사와 재난관리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기관별로 분산된 인력과 장비, 물자를 공동 활용해 재난 발생 초기부터 대응 공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서부발전은 4일 농어촌공사와 충남 태안 서부발전 본사에서 '재난관리자원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개별 기관의 재난 대응 역량만으로는 대형화·복합화하는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기관 간 자원 연계와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핵심은 평상시에는 각 기관이 보유한 재난관리자원 정보를 공유하고 실제 재난이 발생하면 필요한 자원을 상대 기관에서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재난관리자원의 보유 현황과 활용 가능 정보를 상시 공유하기로 했다. 재난 발생 시에는 현장 상황과 수요에 맞춰 인력과 장비, 물자를 지원하고, 비상 연락체계도 유지한다. 자원 지원 절차와 기관 간 협력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재난관리자원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에도 나선다. 양 기관은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자원통합관리시스템(KRMS)을 활용해 기관별 자원의 종류와 보유 수량 등을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직후 필요한 자원의 종류와 규모를 파악하고 상대 기관이 지원할 수 있는 자원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자원 현황 파악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실제 현장 투입까지 이어지는 대응 절차를 효율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서부발전과 농어촌공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재난관리자원 공동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상호 지원을 통해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문보현 서부발전 안전경영단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재난의 규모가 커지고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공기관 간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평상시 자원 정보를 공유하고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자원을 적기에 지원하는 정교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