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5구역, 공사비 1조4960억
30일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
현대건설 “특화설계 공사비 부담”
DL이앤씨 “조합원 한강뷰 1열 배치”
30일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
현대건설 “특화설계 공사비 부담”
DL이앤씨 “조합원 한강뷰 1열 배치”
이미지 확대보기1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날 압구정5구역 재건축조합에 “핵심 특화 상품 설치비용 등 1927억 원을 모두 회사에서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부담하는 항목은 240° 광폭 파노라마 조망, 17m 하이 필로티, 순환형 커뮤니티 ‘더 써클 420’, AI 로보틱스, 대안설계 인허가, 공사비 검증 등이다.
현대건설은 금융 조건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제안 금리를 COFIX+0.49%로 설정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현대건설이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주비 역시 담보인정비율(LTV) 100%를 보장하며 기본·추가 이주비에 동일 금리를 적용해 이자 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 입주 후 최대 4년까지 추가 분담금 납부를 유예하고 대출 불가 시 책임 조달하는 구조를 짰다. 공사 기간은 67개월을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통상적인 제안에서 벗어나 조합이 필요로 하는 이행 가능한 조건을 통해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DL이앤씨는 이날 특화 설계안을 공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더 베스트 오어 낫띵(THE BEST or NOTH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산가치 극대화를 위한 설계”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조합원 전 세대를 한강변 주동 1열에 배치한다. 조합원의 전 세대의 2개 실 이상에서 파노라마 한강 조망이 가능해지는 설계라고 DL이앤씨는 전했다.
또 조망형 테라스 특화 66세대, 하이스트 층고 특화 243세대도 조성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조경과 커뮤니티에도 세계적 거장들과의 협업을 강조했다. 럭셔리 호텔을 설계한 야부 푸셸버그가 프라이빗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를 조성하며 버킹엄궁 조경을 맡았던 톰 스튜어트 스미스가 단지 내 특화 정원을 총괄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은 100년 내구성 기반 초고층 기술력과 내화 성능 1급 구조를 적용해 뼈대부터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 니즈를 세밀하게 반영해 외관, 조망, 조경 전반을 마스터피스 컬렉션으로 완성했다”며 “압구정 최정점에 걸맞은 주거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압구정 한양1·2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68층, 8개동, 1397가구로 재탄생한다. 사업비는 1조4960억 원이다. 30일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가 열린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nc85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