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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 AI로 거래액 82% 증가…배송 특화 기능 강화 나서

배송지 기준 도착 가능 상품 추천
주문 마감 시간·도착 예정일 안내
9월 대화 수 60%·거래액 82% 증가
네이버가 AI에이전트를 통해 쇼핑을 고도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가 AI에이전트를 통해 쇼핑을 고도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쇼핑 에이전트에 실시간 배송 정보를 반영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지 AI가 배송지와 주문 시간을 기준으로 확인해 추천하는 방식이다.
17일 네이버는 쇼핑 앱의 'AI 쇼핑 에이전트'에 이용자 배송지를 기준으로 상품별 도착 예정일과 주문 마감 시간을 반영하는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기존 상품 정보와 이용자 질의를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하던 방식에 배송 가능 여부가 추가됐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내일까지 도착하는 전골 밀키트 추천해줘"처럼 배송 조건을 입력하면 설정된 주소지를 기준으로 해당 시점까지 도착할 수 있는 상품을 보여준다. 도착 예정일과 상품별 주문 마감 시간도 함께 제공한다.

배송 조건을 직접 입력하지 않은 경우에도 질의 내용에 따라 빠른 배송이 필요한 상품을 제시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언급하며 전기장판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하면 전기요와 온수매트 등 상품 종류와 함께 빠르게 배송할 수 있는 제품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번 기능 적용으로 AI 쇼핑 에이전트에서 상품 탐색과 비교, 추천뿐 아니라 배송 일정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AI 쇼핑 에이전트 이용 지표도 증가했다. 9월 기준 대화 수는 정식 출시 이후인 6월보다 약 60% 늘었다. 같은 기간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한 거래액은 82% 증가했다.

이정태 네이버 쇼핑 서치&AI 리더는 "네이버 AI 쇼핑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쇼핑 과정에서 겪는 복잡한 조건과 맥락별 탐색을 대신 수행해주는 쇼핑 특화 에이전트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상품 스펙과 실시간 배송 정보, 생생한 리뷰 데이터 등 네이버쇼핑 생태계가 보유한 실시간 쇼핑 데이터와 개인화 추천 기술의 결합으로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에 최적화된 구매 결정을 지원해 차별화된 AI 커머스 경험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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