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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5공장 매출 발생... 목표가 230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 CI.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I.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다올투자증권은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오는 2026년부터 5공장 매출이 발생돼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5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64만 9000원이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공장 풀가동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탄탄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인적분할과 재상장을 거친 뒤 밸류에이션을 재산출한 결과 재평가 여력 확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내 6공장 착공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제3바이오캠퍼스 확보를 통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항체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 기반 CDMO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 지표. 자료=다올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 지표. 자료=다올투자증권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달 24일 65대 35의 비율로 인적분할 후 재상장했다. 재상장일 기준 시가총액은 각각 82조 8000억원, 10조 9000억원 수준이다. 상장 초기 수급 변동으로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조정 이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예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CMO 수주금액은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에만 약 38억달러의 신규 계약이 완료됐다.

이 연구원은 "6공장은 2027년 가동 목표를 고려할 때 연내 착공 가능성이 유효하다"며 "미국 현지 공장은 검토 단계로, 앞으로 미국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공장 풀가동과 환율 상승 효과로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4조 5384억원, 영업이익이 61.5% 늘어난 2조 13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5공장 매출은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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