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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3일째 상승...인플레 완화 낙관론 퇴색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5-21 06:57

2024년 5월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     사진=EPA/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5월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 사진=EPA/연합뉴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이 퇴색하며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사흘째 상승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뉴욕 시장 후반 3bp 가까이 오른 4.447%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이상 상승한 4.852%를 기록했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날 시장을 움직일만한 경제 지표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블룸버그 TV에 ”정책은 제약적이지만 연준 위원들이 금리를 조정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해 더 많은 증거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연준이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2%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지 못한다"며 금리 인하가 시급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하면서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을 강화시켰다. 이에 채권 수익률이 하락(가격 상승)했으나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함을 계속 내비치면서 랠리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또한 이번 주말부터 시작하는 연휴를 앞두고 투자등급 채권 발행에 주목했다.
크레디트사이츠의 미국 담당 투자등급 및 거시 전략 책임자인 재커리 그리피스는 블룸버그에 ”이날 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약간 가열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기술적 관점에서 시장에 더 광범위하게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기존주택과 신규주택 판매 지표를 비롯해 내구재 주문(24일) 지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또한 22일로 예정된 연준의 최근 정책회의 의사록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당시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한 바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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