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 아이오닉6, 테슬라 모델3보다 저렴해졌다

미국에서 시판되는 현대 아이오닉6의 가격이 테슬라 모델3보다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최근 자사 딜러업체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아이오닉6의 일부 트림에 대해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현대가 가격을 인하한 아이오닉6 모델은 기본 트림인 아이오닉6 SE 스탠더드 레인지, 아이오닉6 SE, 아이오닉6 SEL이다. 아이오닉6 리미티드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이오닉6 SE 스탠더드 레인지의 기본 가격은 4만2715달러(약 5520만원)였으나 3만7715달러(약 4870만원)로, 아이오닉6 SE는 4만5500달러(약 5880만원)에서 4만500달러(약 5230만원)로, 아이오닉6 SEL은 4만7700달러(약 6160만원)에서 4만2500달러(약 5490만원)로 가격이 각각 내렸다.

테슬라 모델3의 가격은 후륜구동(RWD) 트림 기준으로 4만240달러(약 5200만원)다. 아이오닉6 SE 스탠더드 레인지의 가격이 이보다 낮아진 셈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