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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지난달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지원 타진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2-01-21 20:13



지난 20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 사진=뉴시스

북한이 동창리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여러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엔이 지난달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000만 도스 지원 의사를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에 대해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백신 종류가 무엇이냐, 화이자냐 모더나냐”를 물어보며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고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김경협 정보위 위원장은 "백신은 유엔이 제공하는 형식을 취했다"며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가 상당한 관심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평양 주재 유엔 산하기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유엔 관계자가 작년 12월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에게 백신 지원을 타진했으며 아직 북한의 대답은 받지 못했다.

김 위원장은 "국정원은 교황청도 북한에 백신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정원 분석 내용에 대해 "북한의 의도는 미국이 자기들의 핵실험·ICBM 발사 중단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주지 않으면 (핵실험·ICBM 발사를)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정원은 "단둥·신의주 간 북·중화물열차는 1월17일 운행재개 이후 매일 1회 20량씩 수송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수송품목은 의약품, 식료품, 건축자재 등 민생개선 및 건설사업물자이며 반입된 화물은 의주방역장 하역 후 소독과 자연방치과정을 거쳐 출하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북중열차운행의 지속 여부는 코로나 확산 추이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화물열차에 이어 북중 간 인적교류 재개 추진 가능성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북중교역규모는 6억8000만달러로 2020년 대비 10.2% 증가했지만, 2019년에는 30억9000만 달러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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