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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TC와 일부주, 메타플랫폼 자회사 오큘러스 반경쟁 관행 조사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2-01-15 11:05

오큘러스 퀘스트2를 이용해 가상현실을 즐기고 있는 소비자. 사진=SK텔레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오큘러스 퀘스트2를 이용해 가상현실을 즐기고 있는 소비자. 사진=SK텔레콤 제공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뉴욕주 등 복수의 주들이 반경쟁적인 관행을 이유로 메타플랫폼(구 페이스북) 자회사 가상현실(VR) 헤드셋 제조업체 오큘러스를 조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FTC 및 뉴욕,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은 이번 조사의 일환으로 최근 수개월간 오큘러스의 앱을 개발한 외부업체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메타플랫폼이 VR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이용해 경쟁을 저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전했다.

개발업체에 대한 청취조사에서 FTC는 오큘러스의 앱 스토어에서 메타플랫폼의 자사 소프트웨어와 경쟁하는 제3자업체가 불공정한 취급을 받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메타에 의한 VR헤드셋 ‘오큘러스’의 판매전략과 오큘러스의 가격이 경쟁업체를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메타플랫폼은 ‘오큘러스 퀘스트 2’를 299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대만의 HTC 등이 출시한 일부 모델가격보다 크게 비싸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XR(AR/VR) 전망(Global XR Forecast)'에 따르면 증강현실(XR) 헤드셋 출하량은 2025년 1억500만 대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VR 헤드셋 예상 출하량을 전년보다 약 3배 높은 3000만 대로 전망했다. 내년부터는 성장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았다.

XR 헤드셋 시장 성장은 메타버스 열풍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디지털 세상과 실제 세계가 혼합된 메타버스 구현에 있어 XR 헤드셋은 최적의 기기라고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XR 장치는 메타버스의 주요 인터페이스"라며 "메타버스에 관한 관심 증대는 XR 헤드셋 시장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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