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은 2일(현지 시간)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11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캘리포니아 집을 떠나 새로운 곳을 찾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내부 관계자들은 부부가 현재 두 살 아들 아치(Archie)와 6개월된 딸 릴리벳(Lilibet)을 키우기 위해 다른 곳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리 왕자 부부의 이사는 그들이 크리스마스 카드에 처음으로 아기 릴리벳을 살짝 보여주기까지 거대한 저택에서 가족과 함께 첫 크리스마스를 보낸 후 나온 것이다.
내부자는 "그들은 이웃이나 근처에 머무르기를 원하지만 집과 위치에 대해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리 왕자 부부는 영국 왕실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한 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에 침실 9개와 욕실 16개를 자랑하는 이 저택을 구입했다.
윈저에 있는 해리 왕자 부부의 신혼집이었던 프로그모어 코티지 열쇠는 나중에 남편 잭 브룩스뱅크와 그들의 아들 어거스트와 함께 살고 있는 유지니 공주에게 건네졌다.
이 저택은 또한 체육관, 스파, 영화관, 별도의 게스트하우스, 테니스 코트, 수영장을 자랑한다.
리븐 록 성의 이전 소유주는 러시아의 사업가 세르게이 그리신으로, 그는 2009년에 이 저택을 매입했다.
그리신은 2015년에 비슷한 가격으로 1200만달러(143억 원)에 팔린, 1983년 알 파치노 영화에 등장했기 때문에 스카페이스 저택으로 알려진 또 다른 캘리포니아 사유지의 전 소유자이다.
지난해 8월, 서식스 공작부인 메건 마클은 그녀의 40번째 생일에 공유된 메시지에서 캘리포니아 저택 안에 있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에게 흔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식스 공작부인은 또한 '아메리칸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출연하는 동안 캘리포니아 저택의 내부를 보여주기도 했다.
서식스 부부는 최근 공작부인의 모든 미국인 유급 가족 휴가법 캠페인에 따라 미국이 철수한 후 남겨진 아프가니스탄 가족들을 지원하는 단체와 유급 휴가 포 올을 포함한 여러 자선단체에 기부했음을 알리는 카드를 공개했다.
그들의 메시지에는 "'올해 우리는 딸 릴리벳을 세상으로 맞이했습니다' 아치는 우리를 '엄마 아빠'로 만들었고 릴리는 우리를 가족으로 만들었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또한 '우리는 2022년을 기대하면서, 가족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몇몇 단체에 여러분을 대신하여 기부를 했습니다 - 아프가니스탄에서 유급 육아휴직을 필요로 하는 미국 가족으로 재배치된 사람들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