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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오미크론으로 미국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0.4% 포인트 낮춰

완만한 경제 하방 시나리오 가능성 커, 내년 전망치 4.2%에서 3.8%로 하향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기사입력 : 2021-12-05 07:49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등을 이유로 내년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4.2%에서 3.8%로 0.4% 포인트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4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등으로 인해 내년도 미국 경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미국의 경제 활동 재개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변이가 서비스 분야 지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 조지프 브릭스는 올해 4분기 경제 성장률도 기존의 3.3%에서 2.9%로 낮췄다. 브릭스는 이날 “많은 의문점이 아직 해소되고 있지 않지만, 바이러스가 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중증 질환에 대한 면역이 약간 약화할 가능성이 커 완만한 하강 시나리오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근로자들이 오미크론 등장으로 직장 복귀를 더 늦추고, 산업 현장에서 구인난이 애초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세계 각국이 통제 조치를 강화하면서 공급난이 더 심화할 수 있으나 미국의 교역 상대국들이 백신 접종률을 높이면 중대한 공급 차질 사태가 빚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지난 3일 오미크론 확산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세계 경제 관련 회의에서 “급속히 확산 중인 새로운 변이는 자신감을 훼손할 것이고, IMF가 10월에 제시했던 세계 성장 전망치를 다소 낮출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IMF는 지난 10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0%에서 소폭 하향한 5.9%로 낮췄고,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9%로 제시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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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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