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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등 위기에도 재무설계사 자격시험 접수자 2년째 증가

올해 접수자, 전년 대비 15% 증가…신한금융투자서 대거 몰려

이보라 기자

기사입력 : 2021-12-02 10:38

2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 등 위기 속에서도 AFPK(재무설계사)자격시험 접수자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한국FPSB이미지 확대보기
2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 등 위기 속에서도 AFPK(재무설계사)자격시험 접수자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한국FPSB
한국FPSB는 2년 째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 등 위기 속에서도 AFPK(재무설계사)자격시험 접수자가 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금융상품자문업 제도에 대비한 전문 인력 강화를 위한 수요 증가탓이다.

AFPK자격시험은 2017년까지 '매년 4회'에 걸쳐 자격 시험을 치뤘다. 2018년부터는 매 3회로 줄여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시험 횟수 감소로 2018년 접수 인원도 다소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2017년과 유사한 9000 명 대 까지 접수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특히 올해는 지속되는 코로나 영향 탓에 시험 접수 후에도 다수의 취소자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한 1만 1230명이 시험을 접수했다.
AFPK자격 시험 접수자가 약진한 데는 금융상품 자문업 제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AFPK자격시험에서 다루는 재무설계, 은퇴, 부동산, 상속, 위험관리와 보험, 투자, 세금 등은 단순한 상품 판매가 아닌 종합적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적화돼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윤리 측면에서도 AFPK자격은 매 2년마다 윤리 교육 수료와 윤리 업무 수행 서약을 받는 등 윤리성을 인정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AFPK자격 취득을 독려한 대표적 사례다. 올해 마지막 시험인 80회 AFPK자격시험에 신한금융투자 직원은 전체 2973명의 21%에 해당하는 624명이 접수(증권업 661명의 94.4%)했으며 지난 79회에서도 653명(증권업 732명의 89.2%)이 접수했다.

지난 9월 한국FPSB가 발표한 5대 금융지주의 직원수 대비 재무설계전문가(국제재무설계사인 CFP 및 AFPK자격자)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단연 '신한금융지주(12.2%)'였다. 이번 80회에는 다수의 신한금융투자 직원들의 접수로 자격 보유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FPSB의 회원국으로 전세계 26개국에서 활동하는 CFP자격 인증 자도 2018년 18만1360명, 2019년 18만8104명, 2020년 19만2762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재무 설계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이 있다”며 “전문성과 윤리성을 인정받고 있는 CFP와 AFPK 자격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가계의 재무적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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