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파이낸스 등 다수 외신은 28일(이하 현지 시간) 극장 체인 대기업 AMC가 소니 픽처스와 협업해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사전 예매 티켓 구매자에게 NFT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극장체인 AMC와 영화사 소니 픽처스는 오는 12월 16일 '스파이더맨(Spider-Man)' 개봉을 앞두고 8만6000개의 NFT 토큰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 티켓을 미리 주문해 NFT 토큰을 받을 수 있는 관객들은 AMC 스텁스 프리미어, AMC 스텁스 A-리스트, AMC 인베스터 커넥트 회원 등이 포함된다.
암호화폐 수집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크고 작은 브랜드의 마케팅 담당자들은 NFT 등 디지털 물결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가상화폐 자산의 소유권은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를 뒷받침하는 네트워크와 유사한 디지털 장부인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통적인 통화와 달리, 한 사람이 달러나 다른 자산과 교환하는 것처럼 한 NFT를 다른 NFT로 교환할 수 없다. 각각의 NFT는 독특하고 복제될 수 없는 수집품의 역할을 하므로 디자인상 희귀한 아이템이다.
한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영화 티켓은 29일에 판매된다. NFT 가입 고객은 12월 22일 NFT 토큰 상환 안내가 담긴 이메일을 받게 되며, 2022년 3월 1일까지 토큰을 교환해야 한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