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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톡톡] ‘집콕주의 시간’ 다시오나… 줌비디오·펠로톤·퀴델 ·넷플릭스 상승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1-11-27 09:03

줌 비디오커뮤니케이션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줌 비디오커뮤니케이션 로고. 사진=로이터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뉴욕 주식시장을 뒤흔들며 다 죽어가던 ‘집콕주’를 깨웠다.

26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1000포인트 이상 폭락하며 지난해 10월 28일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6.84포인트(2.27%) 하락한 4594.62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53.57포인트(2.23%) 내린 1만5491.66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폭락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오미크론’에 대해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불확실해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이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봉쇄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업종이 폭락한 가운데 신바람을 낸 종목군도 있다. 백신 제조업체와 코로나19 수혜주로 불리는 ‘집콕주’다. 특히 ‘집콕주’는 각국이 ‘위드 코로나’로 정책을 전환하자 주가가 폭락, 코로나19 수혜주는 끝났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특히 지난해 10월 주가가 600달러에 육박하며 코로나19 최고의 수혜주로 꼽히던 줌 비디오는 최근 주가가 200달러대로 폭락하며 투자자들의 시야에서 사라져 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줌 비디오 주가는 장중 고가 13.28%까지 급등하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을 보였다.
커넥티드 운동기구를 내놔 팬데믹 기간 인기를 끌었던 펠로톤도 주가 부활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펠로톤은 올 전체로는 69.41% 낙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지만, 이날만은 달랐다. 펠로톤 주가는 이날 5.67% 급등했다.

코로나19 신속 진단 키트를 만드는 퀴델도 활짝 웃었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면 행사 및 여행에 대한 더 엄격한 테스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주가는 9.99% 뛰었다.

최근 오징어 게임, 지옥 등 한국 드라마로 대박을 내고 있는 넷플릭스 주가도 이날 1.12% 올랐다.

다만 이들 ‘집콕주’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화이자,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들이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부스터샷(추가접종) 개발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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