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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위원장 “카드사가 종합 페이먼트 사업자 되도록 지원한다”

여전업계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여전업 '발전 방안과 현안' 논의
카드・캐피탈사,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 되도록 적극 지원
신기술사업금융사의 창업 신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위한 규제 완화
비대면 영업 지원 강화 위해 종이 없는 영업 환경부터 만들겠다 약속

이보라 기자

기사입력 : 2021-11-17 18:18

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뉴시스

"카드사가 종합 페이먼트(Payment) 사업자로 발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7일 여신전문금융업계 CEO(최고경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던진 화두다. 이날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는 신한카드를 비롯해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현대캐피탈 등 여전업계의 최고경영자들이 고 위원장을 만나 여전업 발전 방안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승범 위원장은 "여전사들이 무엇 보다 종합 페이먼트 사업자로 발전해야 한다" 며 다양한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빠른 가운데 금융산업도 금융·비금융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등 융·복합시대란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다”며 “여전업의 미래와 경쟁력 확보 방안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시 도입되는 '지급지시전달업(Mypayment)'을 카드사에 허용하고 본인신용정보관리업(Mydata),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빅데이터분석·가공·판매와 컨설팅 업무에도 추가해 데이터 관련 부수·겸영 업무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다시 새로운 업무 영역이 개척 되는 등 선순환적 고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승범 위원장은 카드・캐피탈사가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뜻도 밝혔다. 고 위원장은 “마이페이먼트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금융수요가 창출되도록 지원하겠다”며 “e-커머스, live-커머스에 대한 투자와 진출 등 플랫폼 사업 영역 확대 지원은 물론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하는 캐피탈의 경우 끼워팔기 우려를 막고자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보험대리점 업무로의 진출도 허용 토록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전산업의 특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고 위원장은 “신기술사업금융사의 창업 신기술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 되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필요한 규제는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캐피탈사가 4차산업, 환경· 산업 측면에서 발전 토대를 만드는데 필요한 제도적 지원도 검토하겠다"며 "카드사 등의 비대면 영업 지원 강화를 위해서 종이 없는 영업 환경부터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여전업권 최고경영자(CEO)들은 빅테크와의 공정경쟁 환경 조성, 겸영·부수업무 범위 확대, 신사업 투자 확대 등을 위한 당국의 지원을 건의했다. 고승범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고민하겠다”며 “향후에도 항상 업권과 소통해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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