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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의 저택(209)] 1억 부동산 클럽 6인 피어스 브로스넌·오프라 윈프리 등 주목

이한나 기자

기사입력 : 2021-11-11 14:24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1억 달러 상당 몬테시토 저택이 지난 3월 영국 해리 왕자(서식스 공작)와 공작 부인 매건 마클의 인터뷰 과정에서 일부 공개됐다. 사진=오미드 스코비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1억 달러 상당 몬테시토 저택이 지난 3월 영국 해리 왕자(서식스 공작)와 공작 부인 매건 마클의 인터뷰 과정에서 일부 공개됐다. 사진=오미드 스코비 트위터
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은 할리우드와 전 세계에서 사치품이 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세계를 휩쓴 신종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전세계 호화 부동산은 모두 가격이 급등했다.

부유한 사업가와 유명인사는 아무나 살 수 없는 호화로운 부동산을 구입해 부를 과시하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유명인은 집을 구입해 장식하고 판매하면서 부동산 거물이 될 수 있으며 일부는,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값비싼 부동산을 소유하고 싶어한다. 또 세계의 어떤 고급 호텔과 견줄 수 있는 집을 사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일반인들은 한평생 자신의 이름으로 된 집 한 채 장만하는 것이 소원일 수도 있지만 무려 1억 달러의 가격표로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호화로운 집을 가지고 있는 유명인들도 많이 있다. 1억 달러(1186억 원) 가격이 붙은 이들 주택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집이 의미하는 상징적인 가치를 보여준다.

더 리치스트는 10일(현지 시간) 영화배우 피어스 브로스넌, 사업가 제프 베조스, 빌 게이츠 등 제임스 본드에서 영감을 받은 맨션에서 미국에 있는 아름다운 목장에 이르는 1억 달러 주택 소유자 6명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 피어스 브로스넌의 말리부 맨션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 첩보원 007을 연기한 피어스 브로스넌은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1억 달러 규모의 해변 맨션을 소유하고 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말리부 맨션은 브로스넌과 그의 아내 킬리(Keely)가 구입한 두 개의 부지에 걸쳐져 있다. 브로스넌은 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영화 '007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 촬영을 마친 후인 2002년 말리부 맨션을 짓기 시작했다. 집 이름은 '오키드 하우스'(Orchid House)로, 브로스넌은 태국에서 시간을 보낸 후 집을 구상했다. 랄프와 루소 앤더신(Russo Anderson)이 디자인한 이 집에는 5개의 침실과 14개의 욕실이 있다.

◇ 오프라 윈프리의 몬테시토 약속의 땅 부동산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는 미시시피의 작은 판잣집에서 태어나 먼 길을 걸어온 성공한 방송인이다. 윈프리는 2001년 몬테시토(Montecito)에 위치한 부동산을 방문했고 그 부동산과 사랑에 빠졌다. 당시 윈프리는 5200만 달러에 이 부동산을 구입했으며 현재 가치는 1억 달러가 넘는다. 2만3000제곱피트(2136㎡)의 맨션에는 거대한 테라스, 정원, 분수가 있다. 집에는 6개의 침실, 14개의 욕실, 사무실, 여러 개의 거실, 도서관, 주방 등이 있다.

◇ 조지 클루니의 레이크 코모 맨션


배우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의 '레이크 코모 맨션'(Lake Como Mansion)은 이탈리아 밀라노 근교 랄리오(Laglio)라는 아름다운 코뮌에 위치하며 이 지방의 하이라이트다. 클루니는 2002년 1400만 달러에 이 부동산을 구입했으며, 현재 추정 가치는 1억 달러다. 처음에 그는 일년에 몇 번만 숙소에 머물 계획이었다. 그러나 집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클루니와 그의 아내 아말(Amal)은 코모 호수 주변에서 수시로 목격되고 있다. 호숫가 주택에는 25개의 방, 주방, 격식을 갖춘 식당, 대형 옷장, 거대한 거실이 있다. 또한 집에는 실내 체육관, 테니스 코트, 수영장 및 어려 대의 자동차를 댈 수 있는 차고가 있다.

빌 게이츠의 저택 일부. 사진=페데리코 마체티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빌 게이츠의 저택 일부. 사진=페데리코 마체티 트위터

◇ 빌 게이츠의 메디나 에스테이트


1370억 달러의 순자산을 가진 빌 게이츠가 자신의 재산에 맞는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의 고향 워싱턴 주에 위치한 제나두2.0(Xanadu 2.0)은 영화 시민 케인(Citizen Kane)의 가상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1억2700만 달러(1504억 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집은 6만6000평방피트(6131㎡)에 걸쳐 있으며 이코노믹 타임즈(Economic Times)가 언급한 바와 같이 8만 달러 상당의 회전식 예술 작품을 갖추고 있다. 60피트(1만8288m) 규모의 수영장에는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수중 스피커가 있다. 또한 집에는 도서관, 트램펄린실, 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가 있다. 게이츠는 또 컴퓨터로 모니터링되는 40년 된 단풍나무를 심었다.

◇ 제프 베조스의 비벌리 힐스 에스테이트

세계 최고 부자 2위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는 LA 비벌리 힐스에 위치한 워너 에스테이트(Warner Estate)를 1억6500만 달러(1954억 원)에 매입했다. 이 부동산은 워너브라더스 컴퍼니의 설립자 중 한 명인 잭 L. 워너(Jack L. Warner)가 1937년에 지었다. 1만3600제곱피트(1263㎡) 규모의 주택, 2개의 게스트 하우스, 테니스 코트 및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이 맨션은 높은 울타리와 거리 풍경을 가릴 수 있는 큰 문으로 둘러싸여 있어 최고 수준의 보안을 갖추고 있다. 집은 그루지야 스타일이며 8개의 침실과 9개의 욕실이 있다. 베조스의 저택에는 넓은 바, 영화 상영실, 1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식 식당이 있다.

◇ 드레이크의 토론토 맨션


캐나다 출신 래퍼 드레이크(Drake)는 토론토의 고향에 1억 달러 상당의 저택을 지었다. 건축가 페리스 라폴리(Ferris Rafauli)가 설계한 이 저택은 대사관이라고 불리며 면적이 5만평방피트다. 드레이크는 NBA 게임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에 집에는 실내 농구장이 있다. 또한 그의 모든 트로피가 장식된 시상식 룸이 있다. 그의 맨션의 호텔을 닮은 복도 중 하나는 스포츠 유니폼 전용이다. 또 드레이크가 긴 하루를 보낸 후 휴식을 취하기를 좋아하는 테라스가 있는 3200제곱피트의 마스터 침실이 있다. 가장 흥미로운 특징은 그의 독점적인 운동화 컬렉션과 고급 옷장이 있는 2층 옷장이다.

1억 달러 하우스는 아니지만 명예 칭호를 받는 다른 주목할만한 유명인 저택은 래퍼 제이지와 비욘세 부부의 8800만 달러 벨 에어 부동산과 실버스타 스탤론의 8500만 달러 비벌리 힐스 저택이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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