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인한 자동차와 스마트폰 가격 인상이 202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 경제전문매체 '사이트'는 25일(현지시간) 알리발라 마하람자드 바쿠경제관리연구소장의 기고문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TSMC는 칩 생산 확대를 위해 3년간 1000억 달러를 투자한다. 또 독일 보쉬는 자동차용 칩 생산을 위해 드레스덴에 공장을 긴급 건설한다. 인텔도 반도체 생산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이 같은 기업들의 긴급 투자가 2023년에 마무리되고 이때까지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 반도체 칩을 사용하는 전자기기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게 이 매체 주장이다.
이 매체는 "자동차와 기타 장비의 가격이 적어도 1년 동안은 계속 오를 것"이라며 "1년 후 기술 개발이 둔화되지만 높은 투자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