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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공급 부족 우려에 상승세 지속... WTI 장중 배럴당 85달러 돌파

국제금값, 인플레 우려에 온스당 1800달러 회복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10-26 06:39

멕시코만 연안의 해상 석유시추시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멕시코만 연안의 해상 석유시추시설.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원유공급 부족 우려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과 같은 배럴당 83.76달러에 마감됐다. 장중에는 지난 2014년 10월이래 최고치인 85.14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5%(46센트) 상승한 배럴당 85.9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86.70달러대로 급등하면서 2018년 10월 최고점인 86.74달러에 육박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부족의 여파로 상승랠리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급이 부족하면서 근월물에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급격한 백워데이션(현물이나 근월물가격이 원월물보다 높은 상태)도 나타나고 있다.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 수요가 집중되면서 급등한 천연가스 가격도 9% 이상 급등했다.

이와 함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탄소 중립 달성 계획은 공급 우려를 더욱 부추겼다.
사우디 실세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지난 23일 사우디 녹색 계획(SGI) 행사에서 영상 연설을 통해 “국제 원유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2060년까지 사우디 내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라이스타드 에너지의 선임 석유시장 분석가 루이스 딕슨씨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 위기로 이번주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원유가 특히 아시아에서 난방 및 전력 대체품이 되면서 유가가 단기에 배럴당 100달러대로 오를 가능성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제금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금값은 6주일 여만에 180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6%(10.50달러) 오른 180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14일 이후 처음으로 1800달러선을 넘어섰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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