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공기업NEWS▶한수원 원전 중수 수출, 수자원공사 낙동강 하구 복원 심포지엄, 교통안전공단 이륜차 법규준수 조사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1-10-25 20:51

이미지 확대보기

◇한수원, 월성 원전 중수 80t 중국에 수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정재훈 사장이 25일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중국 CNEIC, 친산원전과 중수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정재훈 사장이 25일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중국 CNEIC, 친산원전과 중수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월성 원전에 보관 중인 중수(重水) 80t을 중국에 수출한다.

한수원은 25일 비대면 시스템으로 중국 원자공업공사(CNEIC), 친산원전과 중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수는 보통의 물보다 분자량이 큰 물로, 중수로의 냉각재로 사용된다. 월성 원전은 국내 유일의 중수로형 원전으로, 월성 1호기는 지난 2017년 6월 문 대통령에 의해 조기 폐쇄가 선언됐다.

CNEIC는 중국 내 핵연료 주기제품 관련 수출입을 담당하는 회사이고, 친산원전은 2002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친산원전을 운영하고 있다. 친산원전은 월성 원전과 동일한 중수로형 원전으로 계속운전을 위한 대규모 설비개선을 준비 중이다.

이번 중수 판매계약은 약 40억 원 규모로 월성 원전에 보관 중인 중수 80t을 내년 10월까지 친산원전에 공급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이번 공급계약이 추후 친산원전 압력관 교체 기술지원 등 후속 대형사업 참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중수 판매는 기존의 기자재 공급사업과 달리 한수원의 원전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만들어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한수원은 원전과 기자재 수출에 더해 원전 운영·건설 컨설팅과 기술지원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국제심포지엄서 낙동강 하구 생태계 복원 노하우 소개

2021 국제하구심포지엄 포스터.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2021 국제하구심포지엄 포스터.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낙동강 하구 생태계 복원 노하우를 세계에 알린다.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3일간 부산 아난티힐튼호텔과 을숙도에서 낙동강 하구의 복원과 미래를 주제로 '2021 국제하구 심포지엄(IES 2021)'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하구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는 네덜란드, 미국, 영국 등 해외 전문가와 관련기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낙동강 하구 개방과 기수생태계 복원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기수생태계 복원의 미래상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행사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의 기수생태계 복원, 수질과 수량까지 고려하는 낙동강 하구 통합물관리 방안 등 다양한 세부 주제가 논의된다.

해외 사례로는 네덜란드의 '하링블리에트' 하굿둑 복원·관리사례와 영국, 미국 등의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하구 통합물관리, 스마트도시와의 연계 등 새로운 '하구의 미래가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낙동강 하구 복원사례는 하굿둑의 기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기수생태계를 복원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도 사례"라며 "앞으로도 정부, 지지체, 시민사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구복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 "이면도로 오토바이 교통법규 준수율 47% 불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이륜차 교통법규 준수 실태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이륜차 교통법규 준수 실태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토바이 배달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단지 등 이면도로에서 이륜차의 교통법규 준수율이 현저히 낮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6월 서울시내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서 시행한 이륜차 교통법규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 이면도로 16개 교차로에서 각 3시간씩 조사한 결과 조사지점을 통과한 총 7253대의 이륜차 중 52.8%인 3833대가 총 4457건의 교통법규를 위반했다. 교통법규 준수율이 47.2%에 불과한 셈이다.

위반 유형을 보면 '신호위반'이 전체 법규위반의 48.8%인 2173건으로 가장 많고, '정지선위반' 1249건, '인도침범' 498건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륜차 배달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이륜차 교통사고와 사망자수는 각각 전년보다 1.7%, 5.4% 늘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사와 배달 대행업체는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을 위한 대책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