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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다바리, 후까시, 야마...자동차 정비업소 알기 힘든 일본어

[고운 우리말, 쉬운 경제 35] 고쳐야 할 차 정비 외국어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1-10-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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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다바리가 먹었다.”
“나사가 야마났다.”
“후까시 넣다.”
이게 무슨 무슨 말이지?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흔히 쓰는 일본어에서 유래된 말이다. 삼성화재가 지난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자동차 정비 용어 중 흔히 쓰고 있는 일본어, 영어 표현을 올바르게 쓰자고 한 글 중에서 나온 일부다.

‘시다바리가 먹었다’는 ‘차량 밑에 흠집이 생겼다’, ‘나사가 야마났다’는 ‘나사가 마모됐다’, ‘후까시 넣다’는 ‘기어를 중립으로 놓고 가속 페달을 세게 밟는다’라는 의미다.

자동차가 고장나 정비업소에 가면 외국어 특히 낯선 일본어 표현으로 당황할 때가 있다. ‘마후라’, ‘엥꼬’ 등 일제시대부터 이어져 온 일본어 잔재가 별 의식 없이 오간다. 많이 우리말로 고쳐졌다.

일본어에서 유래된 이런 말들을 너무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그것이 어떻게 나온 말이고, 어떤 뜻인지는 알자. 더 좋은 것은 우리말로 순화된 표현이 있으면 그것으로 쓰자.
다음은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사용하는 일본어, 영어 표현을 우리말로 다듬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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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 황인석 경기대 교수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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