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빌보드 10개 차트 입성, '새비지' 돌풍…22일 '뮤직뱅크' 출격

SM 소속 4인조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첫 미니앨범 '새비지(Savage)'로 미국 빌보드 10개 차트에 입성했다.

19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에스파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 중 하나인 '아티스트 100' 23일 자 차트에서 20위에 올랐다. 에스파의 성적은 역대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 첫 진입이다. 빌보드 '아티스트 100'은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한다.
빌보드는 전날 에스파의 '새비지'가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0위에 올라 K팝 걸그룹 첫 앨범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또 이날 공개된 각종 차트에서 '새비지'로 돌풍을 일으켰다. '월드 앨범' 및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4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3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24위, '빌보드 글로벌 200' 39위 등 빌보드 10개 차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K팝의 위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5일 발매된 에스파 첫 미니앨범 '새비지'는 국내외 음원차트를 휩쓸어 빌보드 입성을 예고했다. 에스파는 이전 히트곡 '블랙 맘바'와 '넥스트 레벨'에 이어 '새비지'로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선다.

한편, 에스파는 2020년 '블랙 맘바'로 데뷔했다. 한국인 멤버 카리나, 윈터, 일본인 멤버 지젤, 중국인 멤버 닝닝으로 팀을 이룬 다국적 걸그룹이다.
오는 22일 에스파는 KBS 2TV '뮤직뱅크', 24일 SBS TV '인기가요'에 출연해 '새비지' 무대를 꾸민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