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씨넷(CNET) 등 외신에 따르면, 헤이스팅스 CEO는 이날 온라인 실적발표 행사에서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히트작이 된 '오징어 게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듯 초록색 체육복을 입고 발표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전세계 가입자 수는 2억 1360만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 공개 이후 첫 28일 동안 이 드라마를 최소 2분 이상 시청한 가입자가 1억 4200만 명에 이른다고 넷플릭스는 소개했다.
이는 넷플릭스 전 세계 가입자의 66%에 해당하는 수치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1억 계정 이상 시청한 작품은 '오징어 게임'이 처음이다.
또한 '오징어 게임' 인기는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증가 외에 매출 증가와 주가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74억 8000만 달러(8조 8167억 원)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3.19달러로 시장 전망치 2.57달러를 웃돌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티셔츠 등 관련 상품에 대한 팬들의 수요도 높다며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수익 확대에 다방면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